유튜브 채널 '오산셀럽TV' 통해 공개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10월 02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독산성'을 소개할꺼에요. 오산시의 대표 지역 축제이자, 통일신라부터 고려, 임진왜란까지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던 오산 독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오산독산성문화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박성용 : ‘독산성’ 이라고요? 사실 방송에서 여러차례 들어봐서 존재 자체는 잘 알고 있어요. 물론 독산성이 가지고 있는 세세한 이야기까지는 구체적으로 모르지만요.

▶박수영 : 정말 유서 깊은 곳인데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저와 함께 알아볼 건데요. 먼저 독산성이 어떤 곳인지 독산성의 학술적인 연구를 진행했던 경기문화재연구원의 조두원 학예연구원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조두원 연구원]
“백제 온조왕 BC 8년 정도입니다. 삼국사기에 기록이 있고요. 그때부터 독산, 독산성 이렇게 기록된 사례들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삼국간의 여러 가지 전투가 있었는데 그 중에 중요한 군사 전략적 위치로 분석이 됩니다. 그래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정말 지속적으로 활약이 되었다고 분석할 수 있고..”

■박성용 : 우와, 백제요? 역사가 가늠이 안 되는데요? 이 독산성에서 여러 전투가 있었다는 기록을 보면 전략적으로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나 봐요.

▶박수영 : 맞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답게, 조사를 해보니까 여러 삼국시대 유물들이 발굴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쁜 소식 이번 오산독산성문화제를 준비하는 오산문화재단의 박정현 담당자에게 자세히 들어볼게요.

[인터뷰/ 박정현 담당자]
“저희가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요. 독산성이 보수를 하다보니까 과거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유물들이 발견이 됐어요. 출토된 유물들을 바탕으로 1500년 역사를 가늠하게 되고 또 현직 문화재청장이 2번이나 방문하셔서 독산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해야 된다고 모두가 추진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박성용 :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요? 이렇게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니 아쉽네요. 박수영리포터 오늘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박수영 : 네, 이 독산성에는 권율장군의 애국심과 정조대왕의 애민사상이 깃들어있는 장소인데요. 특히 임진왜란 시기에 권율장군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박성용 : 제가 알기로는 권율장군하면 임진왜란 7년동안 군대를 총 지휘한 장군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독상성에서는 어떤 활약상을 펼치셨나요?

▶박수영 : 독산성의 성곽 중 하나인 ‘세마대지’는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왜군의 대규모 공략을 차단하고 한양을 수복하는데 일조한 곳이라고 합니다. 당시 일화로 물이 부족했던 독산성의 상황을 속이기 위해 ‘흰쌀을 이용해 말을 씻기는 모습’을 적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물이 풍부한 장소인 척 연기를 하여 왜군을 퇴각시키고, 나라의 어려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거죠.

■박성용 : 권율장군의 뛰어난 지혜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거네요. 이런 정신은 널리 널리 알려야죠~

▶박수영 : 맞습니다. 오산시는 이 의미 있는 장소, 독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매년 ‘오산독산성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어떤 축제인지 박정현 담당자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박정현 담당자]
“저희는 주로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을 많이 했는데요. 특히 권율장군이 중심 테마이기 때문에 권율장군의 지혜와 그분의 생애를 알 수 있는, 독산성 마을이라는 지역에서 독산성을 알아가고 권율장군의 지혜를 나눌 수 있고 공부도 하고 체험 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를 준비해왔습니다.”
■박성용 : 오산시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네요. ‘오산독산성문화제’ 올해도 진행하나요?

▶박수영 : 그럼요, 당장 다음주 월요일 10월5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유튜브 채널 오산셀럽TV> 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정현 담당자]
“독산성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갖자는 의미의 온라인 이벤트를 중심으로 진행을 하고요. 전통공예키트라던가, 집에서 서예를 공부하고 배워보는 체험프로그램들도 준비했습니다. 또 오산의 곳곳의 명소를 직접 가보지 못해도 가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산의 예술인들이 오산의 명소에서 즐거운 공연도 해보고 각각의 재밌는 콘텐츠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콘텐츠들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박수영 : 이밖에도 전통장단과 춤을 알려주고,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상모를 만드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박성용 : 굉장히 다양하네요. 이번 행사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 좋겠어요.

▶박수영 : 맞습니다. 정말 다채롭게 준비하셨더라고요. 오산의 예술단체들의 전통공연은 물론,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현 담당자]
“많은 분들이 독산성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희가 온라인 이벤트 세 가지 브이로그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캠페인, 펫티켓 챌린지를 공모를 하고 있고요. 독산성이 어디에 있고, 거기서 어떤 걸 즐길 수 있는지 체험중심의 콘텐츠를 준비했거든요. 또 독산성이 과거에 왜 역사적으로 중요한가, 권율장군하고 어떤 연결이 되어 있는가하는 소재로 오산의 대표 극단에서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는 형태의 공연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것도 유튜브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캠페인’ 은 어떻게 참여하나요?

▶박수영 : 독산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자는 문구가 포함된 굿즈를 제작했거든요. 관련기관에서 나눔을 할 계획이에요. 이 굿즈가 포함되도록 사진을 찍어서 SNS에 업로드하면 됩니다.

■박성용 : 그렇군요. 이렇게 이야기 듣다 보니까 독산성에 직접 가보고 싶네요.

▶박수영 : 좋죠. 산책하기 무척 좋아서 반려견과 함께 하시는 분들도 자주 볼 수 있거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독산성에 직접 들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산시에서는 ‘독산성 복원사업’은 물론 독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거든요. 이번 축제를 통해 독산성의 역사적 의미도 함께 기억되길 바란다는 경기문화재연구원 조두원 학예연구원의 이야기 듣고 올게요.

[인터뷰/ 조두원 연구원]
“수원화성 그리고 이와 협수체계를 구성하는 오산 독산성 그리고 정조대왕의 융건릉 능침유적 또 말씀드렸던 관방유적 그리고 물을 대고 군사들이 둔전을 경영한다고 해요. 이 둔전과 관련된 관계유적 이런 측면들을 오산독산성과 함께 같이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이자 바램입니다.”

■박성용 :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요?

▶박수영 : 관련해서 박정현 담당자에게 자세히 듣고 올게요.



[인터뷰/ 박정현 담당자]
“독산성 문화제를 들어가고 싶으시면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포스터에 큐알코드가 있습니다. 또 도메인으로 직접 들어가시려면 독산성을 영어로 ‘doksanseong.kr'쳐서 접속하시면 원하시는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오산셀럽TV'를 검색하면 (유튜브)채널을 들어가서 보실 수 있고요. 축제 기간에는 링크를 걸어 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2020 오산독산성문화제는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고, 오산독산성문화제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 오산셀럽TV를 통해서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한번 들어가서 여러 콘텐츠들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 오늘 방송 들으신 분들은 오산에 있는 ‘독산성’ 의 가치 기억해주시고요. 하루 빨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성용 : 그럼,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이번에는 코너속의 코너! ‘경기도 공공언어 대체어’ 시간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본어투 표현이나 외래어, 외국어 차별적 표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경기도에서 공공언어 대체어 114를 선정했습니다.

▶박수영 : 오늘의 표현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수취’는 받음, ‘애로’는 어려움, 곤란, ‘향후’는 앞으로, 이후, ‘편부, 편모’는 한부모, ‘명기’는 기록 등으로 반드시 바꾸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박성용 : 자, 꼭 바꾸어 쓰는 건 아니어도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는 단어들도 있죠?

▶박수영 : 네, ‘공석’은 빈자리, ‘공시송달’은 널리 알림, ‘규제 샌드박스’는 규제 유예, ‘근린’은 이웃 등으로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오늘 배운 표현들도 기억하며 일상생활에서 적용해볼게요. 이번주 알려줘요 GGC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주 금요일날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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