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경기도 하남시 주민들이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여 붉게 변하는 적수 현상으로 이틀째 수돗물을 쓰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오늘(10일) 감일지구의 아파트 3개 단지, 2천300여 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어제 정오쯤부터 중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시 상수도사업소가 어제 오전 수압 관리 밸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배관의 부식된 부분인 스케일(scale)이 배관에서 떨어지며 물에 섞여 적수로 변하자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오늘 내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복구 이후에는 원인 분석을 철저히 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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