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신임 인천경찰청장 <사진 =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 경인방송 = 김도하 기자 ]

김병구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54)이 최근 발생한 '을왕리 치킨 배달 가장 참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 대응 능력과 경찰 수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14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을왕리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했던 영종도의 경우 거리가 너무 멀어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2025년 영종경찰서가 설치되기 전까지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관할서의 민원 처리나 사건·사고 수사 등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건·사고 처리 과정에서 사건 진행 상황을 전달하는 일 등에 관해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공감하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9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 A(33·)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던 B(54·)씨를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은 오는 22일 첫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청장은 영종도와 같이 현장 대응에 지리적 한계가 있는 인천 서구에 대해서도 경찰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구가 인천 전체 면적의 3분의 1 정도 돼 서부경찰서가 현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다면서 청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영종과 서구 검단신도시는 오는 2025년 각각 경찰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어 112종합상황실의 기본 역량 교육도 이전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112상황실 요원은 단순 사건 접수뿐 아니라 상황 판단 능력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할 예정이며 매월 '현장 코칭' 우수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등의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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