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경인방송DB>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올해 추석연휴 기간 경기도내 대형유통점 10곳 중 3곳은 휴무일이 없었으며, 하루만 쉰 매장도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도내 대형유통점 797곳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휴무에 대한 홈페이지 확인과 전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닷새간 휴무가 하루였다는 곳이 전체의 56.1%인 447곳으로 가장 많았고, 휴무일이 아예 없었다는 곳도 232곳으로 전체의 29.1%에 달했습니다. 


휴무일이 아예 없었거나 하루에 그쳤던 곳이 전체의 85%를 넘은 겁니다.


업태별 평균 휴점일은 백화점 1.75일, 하나로마트 1.54일, 대형마트 0.58일, 복합쇼핑몰.아울렛 0.73일, 기업형 슈퍼마켓 0.72일 순이었습니다.


도는 20~6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도민감시단과 청년인턴 직접조사를 통해 대형유통점 이용과 휴무일에 대한 인식 조사도 했는데, 적정휴무일은 2~3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7%를 차지했습니다.


추석연휴 대형유통점의 휴무에 대한 불편함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불편하지 않다(56.8%)가 불편하다(35%)에 비해 높았습니다.


'대형유통점 내 모든 매장의 통일적 영업 여부'에 대해서는 '입점사업자 사정에 따라 영업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83.8%로 높았습니다.

 

김지예 도 공정경제과장은 "현행 대규모유통법 상 입점사업자는 '질병 치료'외 휴일을 요청할 수 없어 명절 등에도 전 매장 개장을 사실상 강요받고 있는 상태"라며 "유통점 내 개별사업자로 계약한 입점사업자도 많기 때문에 스스로 매장 개장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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