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 신항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 최초의 해양 국제콘퍼런스인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이 다음달 19∼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립니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이달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iiof2020.com/2020/)에서 사전 등록을 접수합니다.

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New normal, Reboot ocean industries)을 주제로 '해운·항만·도시', '스마트해양', '해양환경', '해양관광'의 4개 정규 세션과 '남북물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 사이의 다양한 경제적 교류 확대에 앞서 남북관계의 뼈대가 되는 큰 과제인 남북 간 물류협력에 대해 논의합니다.

평화 경제적 통일을 위한 세션인 만큼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통일부 장관)을 좌장으로,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발표를 맡습니다.

요슈카피셔 전 독일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이 온라인 사전 녹화를 통해 평화통일을 이뤄낸 독일의 물류 경제적 협력 과정에 대한 경험을 나눕니다.

해운·항만·도시(Ocean City) 세션에서는 '항만과 도시', '해운항만수산 산업 변화'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양창호 인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글로벌 컨테이너터미널 발전과 미래지향점', '항만과 도시의 상생 발전'에 대해 패트릭 버호반 국제항만협회(IAPH) 상무이사, 노엘 하이씨가바 롱비치 항만공사 사무차장, 김정후 런던씨티대학 연구교수가 발표자로 참가합니다.

이어서 전준수 서강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코로나19 이후 해운산업 변화 전망', '언택트(비대면) 기반 글로벌 물류체인 변화'를 주제로 가이 플래턴 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 송상화 인천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섭니다.

스마트해양 세션에서는 박수현 국민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용진 주식회사 큐버 대표, 이병혁 KT LTE-M 사업팀장, 에린 벌니벌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최고 기술 책임자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해양관광 세션에서는 크루즈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합니다.

강숙영 경기대 교수를 좌장으로, 치우링 상하이 국제크루즈경제연구센터 이사장과 제프 벤트 월드와이드크루즈터미널 상무이사가 발표자로 나섭니다.

해양환경 세션에서는 해양산업의 양적인 발전과 함께 연안도시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해양환경과 생활환경 보전 방안을 다룹니다.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심원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펑촨성 중국 수상운송연구기관 최고 기술 책임자가 발표자로 참가합니다.

조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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