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국제캠퍼스<사진=인천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사진=인천시>

인천시는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 유치를 기념해 오는 20∼23일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인천 바이오 위크(Week)'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20일 오후 3시 송도 트라이볼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하연섭 연세대 부총장이 참여하는 '4인 4색 바이오 토크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삼성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4공장을 설립하며, 셀트리온도 제3공장 건설 등 2030년까지 25조원을 송도에 투자합니다.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한국바이오협회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산업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23일 오후 2시에는 인하대나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기업 일자리 컨설팅 행사가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공모한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2025년까지 국비 527억원, 시비 192억원, 연세대 부지 제공과 건물 신축 679억원 등 1천39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센터 건물을 신축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연세대는 교육 업무를 맡아 석사급 학위 과정과 재직자·구직자를 위한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연간 2천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송도는 세계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과 우수 입주 기관 협력 인프라를 보유한 세계 1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도시"라며 "인력양성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천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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