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새우젓 시장 화재 딛고 재단장

강화 외포리젓갈시장 준공식<사진=강화군청>
강화 외포리젓갈시장 준공식<사진=강화군청>

경인북부수협 내가어촌계는 15일 국내 최대 새우젓 시장인 ‘외포리 수산물 직매장’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과 어업인,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3월 갑작스러운 수산물 직매장의 화재와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외포리 일대는 심각한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이번 현대식 수산물 직매장 준공으로 지역 전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준공된 외포리 수산물 직매장은 연면적 1천482㎡로 점포 18개소, 사무실, 화장실 등을 갖춘 현대식 시장으로 재축됐습니다. 특히, 새우젓 판매를 위한 별도 홍보관을 만들어 새우젓 명품화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외포항을 강화군 수산·관광 거점 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외포리 수산‧관광 거점 어항개발 계획을 마련했다”며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외포항을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한민국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거점 어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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