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5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경인방송 = 조기정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충실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은 15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 발표’에서 "4자협의 주체인 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인천의 처절한 몸부림과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어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께 고한다. 더 이상은 내몰리지 않겠다"며 "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시계는 한 치의 망설임과 물러섬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날 박 시장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의 첫 번째 구상으로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며 자원순환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자원순환은 ▶건설·사업장폐기물의 민간업체 자체 처리 ▶‘1회용품 Zero 도시 인천’ 조성을 통한 생활폐기물 발생 근본적 감축 ▶자원 재활용 확대를 통한 순환경제 실현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과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설 추진 등 입니다.
 

인천시는 자체매립지 조성 및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용역결과를 다음 달 중으로 공개할 방침입니다.
 

자체매립지 조성의 경우 친환경 자체매립지 입지후보지 공모 결과를 반영하고 입지선정조사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2차 시민보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친환경 자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공모했으며, 그 결과 1개 법인이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생활폐기물 소각장은 발생지 처리원칙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2~3개 군·구가 함께 사용하는 권역별 광역소각장(시설용량 1천855t) 7개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이 인천의 독립선언이 대한민국의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다시 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1년 전 공동합의를 통해 뜻을 모아준 10개 군·구와 나아가고, 300만 인천시민과 동행하겠다. 함께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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