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4인 4색 토크콘서트'

8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8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최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연세대학교 등과 함께 ‘인천의 바이오 산업, 미래 비전’을 논의합니다.

시는 10월 셋째 주를 바이오 주간으로 정하고 바이오 산업 육성전략 등을 이야기 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20일 ‘4인 4색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바이오산업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또 23일 ‘바이오 앵커 기업 일자리 컨설팅’이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캠퍼스에서 열립니다.

바이오 주간 첫 번째로 열리는 ‘4인 4색 토크 콘서트’는 박남춘 인천시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하연섭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패널로 참석합니다.

이날 박 시장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의미와 가치,’ ‘미래성장동력 바이오산업의 중심 인천’ 등을 주제로 질문응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바이오 산업 정책토론회’는 박태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재합니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가 발제자로, 김희철 인천시의원·홍준호 시 산업정책관·한균희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장·서봉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김희준 이그나이트 이노베이티스 대표가 토론자로 나섭니다.

이날 바이오 산업의 도전과제 및 앞으로의 발전방향, 인천이 국가 바이오 플랫폼으로의 역할수행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등을 논의합니다.

세 번째로 개최되는 ‘바이오 일자리 컨설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인사담당자가 바이오 산업 분야 구직자를 위해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바이오산업과 회사소개, 채용 과정 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오 기업에 구직하기 위한 직무 필요 역량 등을 설명하고 구직자와의 질문답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3년까지 바이오 공정 신규인력 수요는 1만6천554명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인력은 1만356명에 불과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인천시민은 이름과 소속, 전화번호 등을 기입해 21일까지 이메일(incheonin@korea.kr)로 신청하면 됩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시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까지 1천398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2023년까지는 시범적으로 연간 100여명의 교육생을, 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2024년부터는 연간 2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1위 도시인 인천에 힘찬 날개가 되어 줄 것"이라며 "산·학·연·관이 함께 뛰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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