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도입등 35대 사업 추진

인천신항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이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전략을 인천항과 공사 특성에 맞게 재구성하고 35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에 완전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도입키로 했습니다.

완전 자동화시스템은 안벽 크레인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야드 트랙터 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무인이송장비(AGV)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합니다.

공사는 무인운반로봇 등 첨단 스마트 자동화 기기를 갖춘 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유형으로 구축해 2023년부터 60여개 중소기업에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해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도로포장 건설 보강재, 자율주행 드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항만시설물 관리시스템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연계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인천항이 글로벌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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