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9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중부해상의 기상상태가 양호해, 12개 항로 15척의 전 항로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국가발전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스마트 항만 구축에 나섭니다. 공사는 인천항을 스마트항으로 만들기 위해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하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에 완전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안벽 크레인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야드 트랙터 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무인 이송장비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반하게 됩니다.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되면 컨테이너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대기오염과 사고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 발생 위험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도로포장 건설 보강재, 자율주행 드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항만시설물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해 친환경 항만 구현도 선도한다고 합니다.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연계한 사업들이 인천항에 도입되면 인천항이 글로벌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에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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