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방송 = 조기정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인천공항 수출입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물동량과 수입물동량이 각가 감소했지만 화물을 옮겨 적재하는 환적물동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020년 1~9월 인천공항 수출입물동량은 총 194만9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2천t(1.1%) 증가했습니다.
 

수출물동량은 1만5천t(△2.7%), 수입물동량은 5만t(△8.2%) 감소한 반면, 환적물동량은 8만7천t(11.3%) 증가해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물동량 중 환적은 85만7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해 인천공항 전체 수출입물동량의 44%를 차지했습니다.
 

환적화물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산 마스크와 손세정제, 방호복 등 방역용품이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유럽 등으로 옮겨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물동량 중 아시아가 5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보면 아프리카 200t(61.1%), 북미 3만t(7.3%), 중동 2천t(3.1%)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오세아니아 4천t(△29.6%), 중남미 3천t(△22.6%), 유럽 1만2천t(△3.5%)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이 전체 물동량의 21.9%, 19.3%의 비중을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1~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보면 중국 4만3천t(13.0%), 독일 1만t(10.5%), 미국 3만6천t(9.2%)이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는 1만t(△14.9%)이 줄었고, 대만은 3천t(△6.1%)이 감소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억달러(10%) 증가했고, 수입은 5억달러(0.9%)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화공품(63.9%)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비철금속(21.5%) 수입액도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동량은 전월인 8월 대비 1만7천t(29.3%), 수입물동량은 4천t(7.0%), 환적물동량은 3천t(2.9%)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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