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사진 = 김도하 기자>
선별진료소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40대 부부와 고등학생 아들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A(44·여)씨와 B(43·남)씨 부부는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전날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확진됐습니다. 고등학생 아들 C(18)군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교 3학년생인 C군이 전날 남동구 모 고등학교에 등교해 수업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학교 고3 학생과 교직원 등 33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자택 일대를 방역하고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서구 거주자 D(51·남)씨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D씨는 지난 18일 근육통과 관절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서구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4명을 포함해 모두 1천4명입니다.

주재홍 기자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