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의 차질 없는 개장을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사업시행 및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개선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용역에는 신규 공급될 예정인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의 자동화·스마트화 시스템 도입방안, 평면배치 계획, 부두개장계획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신항 개발에 따른 남항 컨테이너 부두의 중장기 운영방안과 신항 1-3단계 최적 공급계획 등도 용역 과업입니다.

IPA는 해당 용역을 진행하면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의사를 반영하고, 인천항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수용성도 높일 방침입니다.

이는 인천항이 매달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6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상 인천항의 2025년 물동량 목표는 293만TEU였으나, 인천항은 2017년 305만 TEU를 처리해 해당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하역능력 확충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1-2단계를 차질 없이 개장함으로써 항만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인천항 컨테이너 기능 전면 재배치를 통해 인천항 물류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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