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국 연변 유통사 '협력'......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 등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중국 시장의 수출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국 연변 유통사인 '롱마트'와 협력해 도내 17개 기업이 현지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입점하게 된 도내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고 매출도 즉시 확보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연변 보세 물류센터 운영비를 전액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중으로 백두산 쇼핑센터 개장도 앞두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도내 중소기업의 혜택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또 젊은 재중동포들이 만든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구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마케팅 서비스도 가능해져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단시간에 중국 현지 유통망에 직접 수출길을 연 것은 전국 공공기관 중 경기도주식회사가 유일하다"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판로개척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연말까지 매출 3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