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기 운항에 나섭니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아시아나항공과 이 같은 내용의 특별기 운항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정기적인 베트남 국제선을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베트남에 진출한 도내 주재원과 가족, 전문 인력과 베트남 신규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인천-하노이 국제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매회 최소 20명 이상 탑승을 지원 시 특별기가 운항 될 예정으로, 기존 항공료 대비 5~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 인천공항에 도내 기업 전용 데스크를 별도 운영하고, 수화물 우선 처리 등도 지원합니다.

베트남 정부가 허가한 격리지정 호텔과 업무 조율을 통해 자가격리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격리지정 호텔의 전체 75개 객실을 도내 기업 전용공간으로 배정하는 한편 격리 기간동안 외부인과 업무 접촉이 가능한 미팅 부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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