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혁(민·동두천1)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유광혁(민·동두천1)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유광혁(동두천1) 의원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곳을 경기 북부로 추가 이전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22일) 열린 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더 실질적인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3개 기관을 경기 북부로 이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 협력의 전초기지로 '경기북부'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규모가 큰 3개 기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5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경기동북부로 이전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또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문화재단, 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3개 기관은 고양시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지사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치 철학에 따른 겁니다.

유 의원은 "동북부로 이전하기로 한 8개 기관 중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은 규모가 중소규모라 균형발전이라는 정책 효과와 상징성에 있어 경기북부 도민들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300명 이상 근무하는 중견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을 경기 북부로 이전하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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