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혁신기술 상용화 및 투자까지 유치...지방정부 차원 최초 성공사례

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경인방송DB>
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경인방송DB>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인 엑소아틀레트 아시아의 글로벌 본사가 룩셈부르크에서 경기도로 이전합니다.

또,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경기도로 이전하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 본사에 500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경기도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 본사 유치와 함께 가스프롬으로부터 500만 달러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엑소아틀레트 글로벌은 다음 달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안산 한양대 에리카 창업보육센터 내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오는 2023년 국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에 입주한 엑소아틀레트 아시아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의 한국 법인으로,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이용해 하지마비 환자들을 위한 외골격 보행로봇을 개발하는 러시아 첨단기술 기업입니다.

그동안 도는 설립 1년 밖에 안 된 신생기업이었던 엑소아틀레트 아시아의 웨어러블 로봇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시제품 제작비용과 국내 판매를 위한 각종 인증 등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사업 예산을 지원했습다.

또, 지난 3년 간 2번의 엑소아틀레트 모스크바 방문과 8차례 이상의 엑소아틀레트 아시아와의 면담을 통해 경기도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도는 엑소아틀레트 아시아의 매출은 지원 전보다 270%, 고용은 50%이상 증가했다며 이 같은 성과가 투자유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기술은 첨단이지만 상용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려움이 많다는 러시아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고 투자까지 유치한 지방정부 차원의 최초 성공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오주영 엑소아틀레트 아시아 대표는 "앞으로 엑소아틀레트처럼 더 많은 러시아 첨단기술과 도내 기업 간의 합작 사례가 나오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도는 오는 26일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엑소아틀레트 투자유치 협약식, 도내기업 4개사와 러시아 기업 4개사 간 기술제휴 협약, 경기도-러시아 기업 총 44개사 간 온라인 상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앞서 도는 지난해 러시아 첨단기술과 도내 상용화기업 간의 협력을 위해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를 지자체 최초로 설립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