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와 평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공연·전시 행사 '2020 라이브 인 디엠지(Live in DMZ)'가 오늘(22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라이브 인 디엠지(Live in DMZ)는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과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개최하는 종합 축제 '2020 렛츠 디엠지(Let’s DMZ)'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입니다.
행사는 내일(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임진각 평화누리 주차장에서 진행되는 전시·체험 행사 '디엠지(DMZ) 빌리지'와 23일 저녁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대규모 공연 행사인 '디엠지(DMZ) 콘서트'로 구성됩니다.
실제 판문점을 재현한 다엠지 빌리지는 도보다리 회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동평화구역존을 포함, 아트존, 평화메시지존 등 디엠지(DMZ)의 가치를 담은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입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차원 가상 전시관(www.letsdmz.or.kr)을 구축, 현장에 올 수 없는 시민이 작품을 비대면으로 감상하도록 했습니다.
디엠지 콘서트는 공연을 통해 평화의 장소로 변화하는 디엠지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입니다.
마마무, 잇지(ITZY),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등 케이팝(K-POP) 스타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고영열,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이 무대를 꾸밉니다.
라이브 인 디엠지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전예약제로 인원을 제한하고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관람객 간 거리 유지,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열립니다.
한준석 기자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