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포스터.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포스터.

인천 남동구는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2020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사전접수에 3천650팀의 주민이 총 99t의 김장체험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비대면 체험방식에 따라 최고급 품질의 김치를 신청수량에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전신청 결과 1팀당 평균 24kg의 김장김치를 신청했으며, 현장수령은 총 신청자 중 52%, 택배수령은 48%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해 2회째를 맞는 올해 김장한마당 행사를 동별로 진행하는 이웃나눔 김장행사와 개인 참가자를 위한 비대면(Drive-Thru, Walk-Thru) 김장체험 행사로 전환했습니다.

비대면 김장체험행사는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동구청 어울림 광장에서 사전신청자가 드라이브 스루 또는 워크 스루 형식으로 배추와 양념을 수령, 각 가정에서 버무려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공동주관을 맡은 (사)인천광역시식품제조연합회남동구지회(회장 오진호)가 개발한 공동레시피로 만든 최고급 품질의 김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 예산과 기업 및 단체의 후원금 등을 재원을 활용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된 85t 이상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 1만 가구 이상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참여해 주신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행사 진행으로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을 전국을 대표하는 김장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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