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시청 전경 <사진 = 김도하 기자>


인천시가 해양쓰레기 없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연수구 송도동 6·8공구 일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관해 해양쓰레기 민원 빈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단체·공공기관·군부대와 협력해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연수구와 인천해수청, 해양환경공단, 17사단 등 공공기관과 해병바다살리기운동본부 등 민간단체가 참석해 송도 앞바다 해안경관을 해치는 사각지대에 방치된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시는 재원을 확보해 수산해양쓰레기 집하장 현대화사업, 폐스티로폼 감용기 지원 등 재활용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박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향후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적극 주도하여 정화활동을 실시함과 동시에 인천시민이 체감하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수거·처리를 위해 내년도 국비 등 예산을 대폭 증액해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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