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전경. <사진=인천대> [ 경인방송 = 주재홍 기자 ]


인천대 사범대학이 최근 3년간 장애 학생을 단 한명도 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비례대표) 의원이 23일 공개한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의 특수교육대상자(장애학생) 특별전형 선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는 서울대와 더불어 지난 3년간 사범대학 학생 모집 때 장애 전형을 통해 단 한명도 선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사범대학 117곳에서는 약 1만5천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교육대학 10곳은 약 4천명을 선발합니다.


장애학생 전형 등록 비율은 사범대가 0.6%로 89명, 교육대학은 2%로 77명에 불과했습니다. 이중 인천대와 서울대는 전혀 장애 학생을 뽑지 않아, 전국 사범대 중 가장 문턱이 높았습니다.


특히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없습니다. 서울대는 매년 4명의 모집인원을 선발한다고 공고했지만, 등록은 3년간 한명도 없었습니다.


강민정 의원은 "국립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한다. 인천대는 사회적 약자를 포용해야 하는데 입학생이 없었다"며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할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 본교와 사범대가 약 4km 떨어져 있어, 장애 학생들의 이동권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난해와 올해 이 문제를 충분히 논의했고, 본교로 사범대가 이전하면 전형을 마련해 장애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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