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10월 23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나만의 방식으로 완주하는 <비대면 자율여행>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박성용 : 요즘 몸과 마음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정확히 어떤 여행인가요?

▶박수영 : 두발로 걸으며 즐기는 ‘2020 생명의 길,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소식 인데요. 서해안에 경기만 염전들이 많잖아요. 시흥에서 안산을 거쳐 화성까지 150km에 달하는 경기만 소금길을 두발로 걸으며 경기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황순주 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황순주 팀장님]
“소금길은 저희 경기도의 바다인 화성, 안산, 시흥 지역에 있는 해안선을 따라서 그 지역의 문화자원 생태자원, 역사자원을 여러분들께 안내해드리는 컨셉의 길입니다. 행사기간은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23일간 진행되고, 이 기간 중에 신청자는 전체코스를 한 번에 걸으실 수도 있고, 주말마다 나눠서 걸으셔도 됩니다. 그래서 완주를 하시면 일정상당의 완주증과 소정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이 되는군요. 궁금한 점이 전체코스를 한 번에 걸어도 되고, 주말마다 나눠서 걸어도 된다고 했는데 이렇게 자율적으로 진행이 되면 인증확인이 가능한가요?

▶박수영 : 네, 인증을 위해서 스마트폰과 함께 진행을 해주셔야 됩니다. 특정 어플(램블러 도보앱)을 다운 받아주셔야 되는데요. 코스확인과 인증은 특정 앱을 활용해서, GPS신호에 따라서 완주를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길 관련 정보도 제공이 돼서 그대로 따라서 걷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박성용 : 오, 신기하네요. 11월8일 전까지 본인에게 맞는 여행코스를 선택해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완주하면 되는 거잖아요.

▶박수영 : 그렇죠.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문화여행인데요. 경기만 소금길을 걸으면서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4개 거점 포인트를 인증해야 됩니다. 이 ‘에코뮤지엄’을 통해서 경기만 소금길의 가치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거죠.

■박성용 : 인증하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2020 생명의 길,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코스가 궁금해지네요.

▶박수영 : A코스와 B코스 두 가지가 있는데요.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황순주 팀장에게 좀 더 자세히 듣고 올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황순주 팀장님]
“144km짜리 정식코스 A코스와 단축코스 B코스 120km를 준비를 하고 있고요. 사실 여기에 더불어서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비 접촉 여행을 효율적으로 해보자고 해서 자전거 코스를 설계를 했다가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가 되었습니다. 혹시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셨던 분들은 다음기회에 신청해주시고 이번 행사는 A코스, B코스 두 가지 도보여행만 준비하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박수영 : 144km A코스는 경기만 바닷길을 따라 걸으며 바다와 갯벌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코스고, 120km 단축 코스는 시흥의 도심 숲인 곰솔누리숲과 안산 대부도 황금산 등 녹지와 숲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박성용 : 저는 120km B코스가 끌리네요. 녹지와 숲을 보면서 힐링 제대로 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자,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만 소금길 대장정’ 꼭 걸어봐야 할 코스가 있을까요?

▶박수영 : 시시각각 달라지는 낮과 밤의 아름다운 모습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은 곳인데요. 황순주 팀장에게 추천받은 특별한 장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황순주 팀장님]
“소금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염전과 그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을 저장하던 소금 창고일 겁니다. 남아있는 곳이 시흥의 갯골 생태공원인데요. 저희 1,2,3 구간 사이에 시흥 갯골 생태공원이 있고 이 구간에 저희 소금창고가 있습니다. 소래포구에서 보통촌을 따라서 시흥으로 올라오는 갯고랑의 모습을 한꺼번에 보실 수 있고, 소금창고에 쌓여있는 하얀 소금들도 직접 여러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실 겁니다.”

■박성용 : 시흥의 갯골 생태공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기기 좋겠어요~ 사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소금창고에 쌓여있는 하얀 소금 직접 만져보면 신기하고 좋거든요. 지금 방송 듣고 참여방법 궁금하신 분들 계실 것 같아요. 소금길 대장정 참가 신청은 어떻게 할까요?

▶박수영 : 참가 신청은 10월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황순주 팀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황순주 팀장님]
“소금길 대장정을 참가 신청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참가자 기념품이 있고, 완주하신 분들은 완주메달과 완주 증 또 추가로 완주기념품을 드리게 되는데요. 신청은 10월30일까지 신청을 받도록 하고 있고,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ggcf.kr’로 접속하셔서 경기만 소금길을 검색하시면 신청 페이지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필수로 하시고 신청을 하시면 되고요. 참가비는 저희가 개별신청을 하게 되고 1인당 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박성용 : 참가만 해도 기념품이 있네요?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박수영 : 참가자 편의를 위해서 전 일정 구간별 짐 배송 서비스와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니까요. 많은 분들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방식으로 완주하는 문화여행이자 자율여행인 소금길 대장정은 10월 30일 다음주 금요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으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 홈페이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박수영 : 아까 코스 중간 중간 거점 포인트 인증을 남겨야 된다고 했는데요.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총14개의 거점 포인트 인증> 이때 언급된 ‘에코뮤지엄’ 이 뭔지 궁금하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박성용 : 맞아요. 저도 ‘에코 뮤지엄이 뭐지?’ 라는 생각 했어요.

▶박수영 : ‘에코뮤지엄’은 생태 및 주거환경을 뜻하는 ‘에코’에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을 결합한 단어인데요. 그중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경기만 접경 지역인 시흥과 안산, 화성의 독특한 형태의 박물관을 이야기해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 공정여행 동네 봄 김순영 대표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공정여행 동네 봄 김순영 대표]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한반도 서해안에 위치한 경기만 524km에 해당되는 해안선을 따라서 그 시대에 남아있는 지역고유의 문화나 예술자원들을 드러내고 그걸 보존 계승하려는 노력이 경기만 에코뮤지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시흥과 안산, 화성 즉 특정 지역 내에서 지역고유의 문화자원, 예술자원 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박물관이네요.

▶박수영 : 그렇죠. 특정한 건물 안에서의 박물관이 아니기 때문에 <에코뮤지엄>이란 말대신 ‘지붕 없는 박물관’ 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것들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많은 콘텐츠를 만들며 노력하고 있었는데요. 이 활동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던 장소에서,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가 된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공정여행 동네 봄 김순영 대표]
“옥구공원부터 시흥천까지 4.1km에 펼쳐진 대규모의 완충 녹지가 전에는 공단과 주거지를 막는 대기오염의 장소로써 인식이 되었다면 <곰솔누리숲>이라고 하는 이름을 갖게 됨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대규모의 녹지가 생성되었구나. 한 번도 안 가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다.. 더군다나 예술로 누리는 하루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술가들과 참여자들의 예술적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박성용 : 곰솔누리숲! 원래는 공단과 주거지를 막는 장소에서 인식자체가 개선되면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장소가 되었군요.

▶박수영 :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곳 말고도 300년 역사를 가진 호조벌, 연꽃테마파크 등 다양한 장소가 있으니까요. 관심 갖고 한번 씩 들려서 힐링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몸과 마음이 지친 요즘 너무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그럼,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오늘은 ‘경기도 문화의 날’ 소식을 들고 오셨다고요?

▶박수영 : 네, 경기도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으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10월의 <경기도 문화의 날>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박성용 : 이번에는 어떤 문화소식이 준비되어 있나요?

▶박수영 : 의정부 문화재단에서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아트캠프>행사를 진행하는데요. 버스킹은 물론 가족 관람 공연, 할로윈 관련 전시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관련 일정이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박성용 : 그렇군요. 이번주 알려줘요 GGC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주 금요일날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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