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역을 가로지르는 오산천에 시민이 직접 가꾸는 작은정원 88곳을 조성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오산천 목교 주변에 조성한 '제1호 작은정원'을 시작으로 추진됐습니다.

시는 '8'은 무한대를 의미하는 숫자로, '자연으로 회기한다'는 뜻을 담아 작은정원 총 88곳을 조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총 37개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돌단풍과 황금조팝 등을 비롯한 다양한 초화를 식재해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직접 조성한 오산천 작은정원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정원 지킴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작은정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경관 개선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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