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사진=연합뉴스>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9시 5분쯤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모는 어린이 통학용 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해 주차돼 있던 트럭·승용차 등 차량 3대와 주유기기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트럭 운전자 40대 B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버스는 주유소 인근 굽어진 도로를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면서 주유소로 돌진해 트럭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버스는 어린이 통학용 차량으로 사고 당시 다른 탑승자는 없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핸들 조작이 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A씨 진술의 사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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