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천을 다룬 근현대 소설' 전시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포스터.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 포스터.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에서 기획전시관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2020년 기획전시 <인천 문학 기행 : 인천, 이야기가 되다>를 10월 30일부터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 세기 전 ‘신소설’부터 오늘날 작품에 이르기까지 소설 작품 속에 인천이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나 하는 것을 조망합니다. 근현대소설 속 인천 및 근현대소설과 인천 관련 전시는 국내 최초입니다.

전시는 총 여섯 코너로 되어 있으며, 1900년대부터 2015년 작품까지 총 18작품, 41점의 자료가 전시됩니다. 18작품은 한국전쟁 전후 각각 9작품으로 시대별로 안배했습니다.

1930년대 지어진 근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기획전시관 개관을 기념한 특별전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번에 개관하는 기획전시관은 한국근대문학관 바로 옆에 있으며, 얼마 전까지 인천문화재단 청사로 사용하던 건물인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문학관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문학관 관계자는 “기획전시관 개관을 맞아 매우 공들여 준비한 전시이며, 읽는 대상인 문학을 보는 대상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기획했다"며 "처음으로 인천을 다룬 소설을 주제로 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2021년 10월까지 전시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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