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 용인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만 19~61세 용인시민 대상 독감 무료접종을 불가피하게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정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시민에게 추가로 독감 접종을 지원하려 했으나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물량 수급이 어려워 부득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예방접종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와 보건소에 등록돼 의료비 지원을 받는 희귀, 결핵, 에이즈 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부족현상으로 의료기관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접종을 중단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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