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혁신을 위해 내부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원격 비즈니스 도구 개발'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IPA는 지난 8월부터 신사업 개발과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 사내벤처 내부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사내벤처 아이디어 확보를 위해 인프라 활용과 시너지 창출, 신사업 개발 등 IPA에 전략적으로 도입 가능한 6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IPA는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분야를 추가해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고자 했습니다.

또 공모 기간 내 해운·항만 분야 창업 엑셀러레이터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해 내부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집 결과 참여형 9건, 제안형 4건 등 총 13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습니다.

우수상은 인천 School Zone&Play Ground 디자인이, 제안형 부문에는 배후단지(부지) 공공시설 관리를 위한 위탁법인 설립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IPA는 수상 직원을 대상으로 '예비사내벤처 아카데미'를 운영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고 사내벤처 팀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안길섭 IPA 사회가치실장은 "내부 직원들이 보유한 우수 사업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미래 항만·물류 산업을 이끌어 갈 신규 벤처창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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