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인천관광기업 지원센터에서 열린 '인천시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관계기관 대표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인천관광기업 지원센터에서 열린 '인천시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관계기관 대표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 지원기관인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시는 30일 인천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새로운 시작, 인천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개소식은 사업 경과보고, 기업증서 전달,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컷팅, 지원센터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초청 인원을 최소화하고,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제공, 온라인 현장 중계 등 입주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습니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3월 정부의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공모했고, 선정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시등은 총 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IBS타워 23층에 967㎡ 규모로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센터 내에는 1인 미디어 창작스튜디오(방송 제작 및 편집실), 컨퍼런스룸, 입주사무실, 입주기업 회의실, 운영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16개의 관광 스타트업 및 예비 스타트업이 입주해 지난 9월부터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관광 스타트업 아카데미, 맞춤형 컨설팅, 인천관광 인재 육성 아카데미, 1인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산학 일자리 인턴 지원사업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어렵다. 관광이 살아나야 경제도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센터가 앞으로 인천의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센터에서 관광 스타트업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정일영(연수을) 국회의원, 김성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용선 부위원장, 조선희 부위원장, 김준식 시의원, 김희철 시의원, 이병래 시의원,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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