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자연과 공존하고 누구나 공정한 삶을 누리는 화성'을 비전으로 한 '화성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식 선포했습니다.
시는 오늘(30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성지속가능발전목표 선포식'을 열고,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기후변화, 빈곤, 기아 등 다양한 분야의 범 지구적 문제를 세계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2015년 UN이 채택한 의제입니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으며, 4대 전략 17대 목표로 짜여졌습니다.
4대 전략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계 보전과 에너지 전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하고 평등한 공동체 ▲녹색경제 전환으로 공정과 상생의 도시 실현 ▲모든 생명의 권리가 보장되는 제도 구축과 상생의 파트너쉽입니다.
오늘 선포식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준원 화성환경운동연합회 회장,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정찬교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실천 서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성실한 목표이행을 다짐했습니다.
또,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에 가입했다는 인증서 전달식과 시민대표 17인의 지속가능발전목표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화성형 그린뉴딜과 함께 화성시의 경제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이 균형을 이루며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가는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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