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현장에서 열린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내빈 및 주민들과 기공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경인방송 = 조기정 기자 ]

인천시가 오랜 기간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고 방치했던 48개 장기 미집행 공원을 오는 2024년까지 지역 특색을 갖춘 특화 공원으로 조성합니다.
 

시는 19일 장기 미집행 공원 중 하나인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공원에서 공원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장기 미집행 공원은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지만 녹지로 방치된 땅을 말합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공원 지정 후 20년 이상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도시공원에서 해제됩니다.
 

시는 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6월 장기 미집행 공원 48개에 대한 공원 조성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공원 용도 효력 상실을 막았습니다.
 

시는 무주골공원을 비롯해 2024년까지 7천597억 원을 들여 여의도 2.1배 크기인 6.18㎢ 면적에 장기 미집행 공원 48곳을 실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공원으로 조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식재특화와 공간특화로 구분해 공원에 다양성과 생명을 불어넣을 방침입니다. 
 

식재특화는 화이트모던가든·레드가든·옐로우가든 등 색채정원과 한계절정원·겨울정원 등 계절정원, 윈드가든·허브가든·암석원 등 오감정원을 35개 공원에 적용합니다.
 

공간특화계획으로는 도시농업공원, 장미공원, 실버친화공원, 반려동물공원, 미세먼지숲, 치유의 숲, 논습지, 생태공원 등의 주제를 도입해 공원별 다양한 특성을 부여합니다.
 

시는 2024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이 12.9㎡로 늘어나 세종시를 제외한 7개 특별시·광역시 중에서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그동안 잘 준비해 온 만큼 잘 마무리해서 모든 시민께 내 집 앞 푸른 공원을 안겨 드리는 날까지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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