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정.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인방송DB>
해경 경비함정.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인방송DB>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소모임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경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A모(남, 49세) 경찰관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경찰관 A씨는 감기·몸살 증상으로 17일부터 병가를 신청해 집에서 휴식 중 19일 연수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경은 A씨를 곧바로 격리 조치한데 이어 경비함정을 임시폐쇄하고 방역 조치했습니다.

또 A씨와 함께 근무한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해경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등에 대해 자가격리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시 보건당국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상치안 공백이 없도록 만반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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