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2개 종목의 스포츠 스타가 도내 학생선수들에게 인권·학습권·진로를 주제로 한 ‘2020 찾아가는 학생선수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의는 2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4시~5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됩니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줌과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집니다.
강의에는 여홍철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이자 경희대 교수,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곽민정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가 강사로 나섭니다.
사전에 학생선수로부터 받은 설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는 진행되며 강사는 저마다 경험을 바탕으로 종목별 학생선수들이 갖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학교 운동부 문화개선 방안도 제안합니다.
실시간 연수에 참여 신청을 미처 하지 못했거나 다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선수들은 실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달간 다시 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도교육청 유승일 학생건강과장은 "비대면이지만 학생 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을 만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학교운동부 문화를 바꾸고 학생 선수들이 인성·지성·감성을 갖추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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