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용단의 2020 레퍼토리 시즌 작품 '률' <사진출처 = 경기도무용단>
경기도무용단의 2020 레퍼토리 시즌 작품 '률' <사진출처 = 경기도무용단>

경기도무용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0 레퍼토리 시즌 작품 ‘률(律)’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도무용단의 창작공연 ‘률’은 무용이라는 장르에 스펙터클한 뮤지컬 요소를 접목한 댄스컬입니다.


노비 신분으로 고려시대 부패한 기득권층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기울어져 가던 한반도 역사를 세웠던 ’만적의 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공연에서는 만적이 달성하지 못한 이 땅의 자유와 해방 의지를 ‘률’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완성하며, 이를 장엄하고 스펙타클한 움직임으로 되살릴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김충한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은 “관립단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대형 무대를 마련해 공연 스케일도 국내 최고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률이라는 작품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경기도무용단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감독은 또 "경기도무용단이 담아내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통해 한국무용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장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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