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경기 화성을)은 오늘(23일) 구글 측에 수수료 15% 인하를 결정한 애플에 버금가는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건강한 앱 생태계 구축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원욱 위원장은 "구글이 신규앱 수수료 부과를 내년 9월 말까지 연기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구글측의 이번 신규앱 수수료 부과 연기 결정에는 이원욱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간사,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 간 협의와 지속적인 연기 촉구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최근 구글플레이 결제 정책변경에 따라 수수료 30% 적용을 받을 신규 콘텐츠앱의 경우에도 내년 9월 30일까지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원욱 위원장은 "구글이 시장에서 갖는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무엇보다 중소 앱개발자들의 성장을 통한 건강한 모바일 앱생태계 조성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과방위 위원들과 함께 국내 앱 개발사와 앱 이용 고객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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