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 안내문이 불어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용인시청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 안내문이 불어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경기도 용인시는 지역 내 키즈카페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오늘(23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865곳을 대상으로 전격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휴원 명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됩니다.

시는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긴급보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긴급보육을 시행하는 어린이집에는 수시 소독, 아동과 직원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시는 지역 내 모든 키즈카페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해 미준수 업체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백군기 시장은 "어린이집 휴원은 단 한 명의 어린이 안전이라도 지켜내고자 하는 조치"라며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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