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재능대학교에 발달장애 학생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이 신설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24일 인천재능대학교와 고교 과정을 졸업한 발달장애 학생의 전공과 과정 운영을 위탁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공과는 특수학교에서 고등학교 단계까지 끝낸 장애 학생이 배우는 직업교육 과정입니다.
인천에서는 매년 발달장애 학생 300명가량이 고교 과정을 마치지만 학교를 졸업한 이후 직업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현재 전공과 경쟁률도 2.5대 1 수준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재능대는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2학년도부터 3년간 매년 발달장애 학생 20명을 가르치게 됩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2년제 비학위 과정으로 뷰티, 사무 자동화, 보건 의료 등 발달장애인에게 맞게 개편된 6개 전공을 수강하게 됩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발달장애 학생의 전공과 과정을 대학에 위탁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라며 "학생들은 인천청인학교에 학적을 두고 인천재능대에서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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