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전 트램 디자인. <사진=연합뉴스> [ 경인방송 = 조기정 기자 ]

인천시가 인천 주안역에서 인천대역을 오가는 주안·송도 트램의 종점을 기존 인천대역에서 테크노파크역으로 연장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수용이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24일 영상을 통해 "청원에서 요청한 노선은 현재 운영 중인 인천1호선 구간과 송도 트램 노선이 중복돼 수용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최근 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주안·송도 트램 종점 연장 등의 내용이 담긴 청원이 제기됐습니다.
 

청원인은 ▶주안송도선의 종점을 테크노파크역을 경유해 송도11공구까지 연장 ▶송도역~테크노파크역 구간 우선착공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위한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을 요구했습니다.
 

이 청원은 30일간 3천28명이 공감, 인천시의 답변 요건을 갖췄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과 유사한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은 청원 게시 30일 간 3천명 이상 시민이 공감하면 시가 공식 답변해야 합니다.
 

시는 2018년 12월 수립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이후 변화된 사회·경제지표 등을 반영하기 위해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타당성 재검토 용역을 추진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해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개최했습니다. 
 

주안·송도 트램은 주안역~시민회관역~법원역~송도역(KTX)~테마파크역~인천대역(GTX)를 경유합니다.
 

송도 주민들은 주안·송도 트램 종점 연장 등을 요구했고, 연수구도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인천시에 주안·송도 트램 종점 연장을 정식으로 건의했습니다.
 

최 부시장은 "주안송도선은 계획 당시부터 원도심과 신도시 연결을 통해 교통편의 증진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모색하도록 되어 있어 단계별 추진보다 동시추진이 합리적"이라며 "향후 골든하버 개발이 가시화 되는 등의 여건이 마련되면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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