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용인시 노인일자리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용인시>
'2021년 용인시 노인일자리 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용인시>

경기도 용인시가 내년에 총예산 139억 원을 투입해 3천8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용인시 노인일자리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달 7~11일 3천320명을 우선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는 공익형.시장형.사회서비스형.취업알선형 등이 있는데, 우선 모집대상은 공익형과 시장형 참가자입니다.

공익형 일자리는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대상으로 3천83명을 선발하며, 월 30시간 근무에 27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10~12개월 동안 홀로어르신의 생활안전을 돕는'노노(老老)케어'를 비롯해 거리 청소, 공공시설 관리 등 40여개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합니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60세 이상 어르신 237명을 모집합니다.

이들은 공동작업장에서 종이봉투를 만들거나 카페에서 전통차를 판매하고 세차장 등에서 지원업무를 하게 됩니다.

시장형형은 참여기관이나 업체에 따라 근무조건과 급여가 다릅니다.

사회서비스형과 취업알선형은 내년 1월 중 모집할 예정입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지회, 시니어클럽, 기흥.수지노인복지관, 용인종합복지관, 용인지역자활센터, 영어도서관 사회적협동조합, 처인.기흥.수지구청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참여 신청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구청이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사업 수행기관에서 하면 됩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취업욕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욕구 충족에 힘쓸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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