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김한정·김용민 의원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하지 않아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청북부청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에 대한 경기도의 감사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청북부청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에 대한 경기도의 감사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남양주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조응천(남양주갑)·김한정(남양주을)·김용민(남양주병) 의원이 경기도의 감사 추진을 거부하고 있는 남양주시에 "감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5일) 보도자료를 내 "남양주시는 경기도 감사를 수용하고 성실히 받아야 한다"며 "조사의 대상 및 방법에 대해 억울하고 부당한 점이 있으면 감사 진행 과정에서 소명하고, 제도와 법이 정한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밝혔습니다.

이어 "또한 경기도는 이번 감사를 적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며, 더는 경기도의 감사가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검찰과 경찰은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의 위법행위 고발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을 종결하고 남양주시와 조광한 시장도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남양주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최근 남양주시에는 채용비리,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사건과 관련해 검찰 및 경찰의 수사가 이어지는 한편, 특별감사 실시를 두고 경기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경기도의 특별감사는 위법이자 기초지자체에 대한 보복성 탄압'이라면서 감사 거부와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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