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현장<서부소방서>
고속도로 사고 현장<서부소방서>


26일 오전 6시쯤 인천 서구 청라동 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톨게이트 인근에서 A(26)씨가 몰던 K7 차량이 앞서가던 크루즈 차량을 추돌한 뒤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K7 조수석에 타고 있던 B(35)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 모두 숨졌습니다. 119구급대가 이송할 당시 B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A씨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또 K7 뒷자리에 타고 있던 10대 등 2명과 크루즈 차량 운전자(71)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K7 차량은 북인천톨게이트를 통과한 뒤 인천시 서구 방향인 2차로 커브 길의 2차로로 달리던 중 1차로를 주행 중이던 크루즈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여부와 제한 속도 위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명윤 기자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