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검찰청사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수원지검 평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배제와 관련해 “검찰의 독립성과 법치주의 훼손”이라며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수원지검 평검사들은 오늘(26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번 처분은 급박하고 긴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사실관계 확정이 이루어지기 전에 납득하기 어려운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며 “검찰의 독립성과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측면에서 우려를 표명하며,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일선 검사들이 새로운 시대적 사명에 걸맞은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법무·검찰이 함께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러한 논란으로 국가적 역량을 소모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 검찰이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법과 양심에 따라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원지검 평검사들은 모두 88명으로 의정부지검,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등과 마찬가지로 오늘 평검사 회의를 열고 윤 총장의 직무배제가 철회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어젯밤 직무배제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서울행정법원에 신청했습니다.


또 오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직무 집행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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