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상임위 예산 심의 통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역점정책 중 하나인 '농민기본소득'이 경기도의회 상임위 예산 심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오늘(26일) 2021년도 경기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의결안을 보면 ▲'농정해양국' 87억2천200만원 ▲'축산산림국' 35억6천800만원▲'농업기술원' 3억3천만원 등 모두 약 126억2천만원을 증액했습니다.

이 가운데 '농민기본소득 지원 사업' 176억1천300만원(1인당 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과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26억3천800만원 등은 원안 통과했습니다.

앞서 도의회는 '농민기본소득 지원 사업'과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을 두고 관련 조례 미제정과 실효성, 형평성 등을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예고했습니다.

도의회 관계자는 "여러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내년 4월까지 집행부가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조례 제정과 예산 집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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