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압병상 <사진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음압병상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틀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오늘(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같은시간 대비 117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천9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183명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지만 이틀 연속 세 자릿수입니다.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12명, 해외 유입 5명입니다.

이 가운데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 54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28명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감염고리를 보면, 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9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고, 연천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 관련 2명(도내 누적 48명), 용인 직장 모임 관련 1명(누적 22명), 안산 수영장 관련 1명(누적 21명), 김포 노래방 관련 2명(누적 27명),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관련 1명(누적 32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병원 관련 4명, 서울 강남구 콜센터 관련 1명, 서울 노원구청 관련 1명, 서울 송파구 사우나 관련 1명, 아산 선문대 관련 1명, 인천 유흥주점 관련 1명 등 다른 시도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64.7%로 올랐고, 생활치료센터는 1곳이 더 가동돼 모두 3곳이 운영되면서 가동률이 61.2%로 전날 80.2%보다 떨어졌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49개 중 33개가 사용 중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1천154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5천715명, 사망자는 1명이 늘어 11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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