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 용인시는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경전철 운행 조정과 휠체어 이용 수험생 차량 우선 배차 등을 포함한 교통지원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경전철 15개 역사에 직원과 역무원을 투입해 당일 오전 7시부터 고사장 방향 길 안내를 하고, 열차 장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합니다.

고사장과 가까운 강남대, 동백, 초당, 명지대, 운동장·송담대 등 5개 역사에는 수능 시험장 안내 표지판과 응원 배너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1시부터 40분까지는 소음 통제 시간으로 지정해 안내방송을 제한하고, 시속 80㎞로 운행되는 초당역~삼가역 구간은 40㎞로 서행해 소음을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휠체어로 인해 버스,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에 대해서는 용인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차량을 우선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이 필요한 수험생은 다음달 1일 오전7시부터 2일 오후9시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31-526-7755)로 사전예약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군기 시장은 "수험생들이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도착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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