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상조업계.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대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15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경인방송 = 주재홍 기자 ]


이르면 내년부터 인천의 공공기관과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2022년부터는 상조업계와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대됩니다.
 

27일 시에 따르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도시 인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공공기관과 장례식장 등에서 솔선수범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12일 친환경 자체 폐기물 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친환경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1회용품 사용 퇴출은 '환경특별시 인천' 정책 추진의 일환입니다.


시는 장례식장과 같이 1회용품을 많이 쓰는 곳을 대상으로 사용 자제를 유도하는 한편, 시청 등 공공기관도 참여해 1회용품 근절을 인천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이날 인천의료원·가천대 길병원·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인하대병원장들과 함께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병원 측은 이용객들에게 장례식장 물품에 대한 다회용품 사용 권장 및 무료 제공 등을 통해 1회 용품 사용 자제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협약기관과 정기적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이 조기에 정상화 되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022년부터는 상조업계와 민간 장례식장까지 이를 확대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사업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청사 주변 식품접객업소·카페 등에 안내문 발송 및 방문 등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박남춘 시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친환경 자원순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공직자들부터 쓰레기 자립을 이뤄야 한다"며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인천시민 개개인까지 확산된다면 인천이 환경특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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