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까지 실험적인 신작부터 공연장 상주단체들의 대표작품까지 공개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11월 27일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오늘도 무척 추웠는데요. 그래서 마음만은 따뜻한 금요일을 보내기 위해서, 이번주 일요일 29일부터 진행되는 따끈따끈한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박성용 : 어떤 소식인가요?

▶박수영 : 벌써 7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소식인데요. 의정부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 11월 29일 일요일부터 12월 5일 토요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On&Off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에게 자세히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데요.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공연 유통과 확산을 목적으로 아트 마켓형 페스티벌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공연예술단체가 만들고 공연하는 작품들이 좀 더 확산 되는걸 목적으로 하는데요. 관람객 여러분들께서도 경기도 내에서 다양한 공연예술들이 만들어지고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보고 즐기시고, ‘우리 지역의 단체다’라는 측면에서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공연유통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페스티벌이네요.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단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될 것 같아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박수영 : 참신하고 실험적인 신작들부터 공연장 상주단체들의 대표작품까지 경기도민들에게 우수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관련해서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
“공연으로는 지원했던 공연장상주단체 중에서 우수한 작품 3개 정도를 선정하는 <베스트 콜렉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올해에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템플>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피버>,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친절한 돼지씨> 작품 이렇게 세 작품이 공연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요. 올해는 <창작쇼케이스>라고해서 공연예술 창작단계를 지원하는 단체들 11개 단체의 쇼케이스가 같이 진행됩니다.”

▶박수영 : 프로그램 중 <창작쇼케이스>는 연극, 무용 등 다양한 형식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는데요. 개발부터 유통까지 단계별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경기예술창작지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박성용 :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도 많겠네요. 개인적으로 공연장 상주 단체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는 <베스트콜렉션>이 기대되는데요. 템플, 피버, 친절한 돼지씨 세 개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했는데 어떤 작품인지 궁금하네요.

▶박수영 : <템플>은 자폐를 딛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인물의 상태, 감정들을 신체 움직임과 몸짓을 적극 활용하는 ‘신체연극’의 특징이 강한 작품입니다.

■박성용 : 인물들의 움직임에 집중해서 감정변화를 읽어내는 재미가 있겠네요. <피버>나 <친절한 돼지씨>는 어떤 내용인가요?

▶박수영 :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한국의 전통 예술적 요소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작품이고, <친절한 돼지씨>는 2018년 아동분야 올해의 책에 선정된 신정민 작가의 친절한 돼지씨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극입니다. 템플과 친절한 돼지씨 공연일부 살짝 듣고 올게요.


[인터뷰/ <템플>과 <친절한 돼지씨> 공연 일부]
-공연일부

▶박수영 : 이밖에도 경기공연예술페스타의 아트마켓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공연중매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어떤 프로젝트인지 권신 팀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
“저희가 이제 유통과 확산을 목적으로 하다보니까 <공연중매 프로젝트> 라는 아트마켓을 개최합니다. 저희가 올해는 18개의 전문예술단체가 70여개의 전국의 문예회관과 공연을 초정할 만한 전문기관들을 비대면으로 온라인 피칭 방식으로 진행하는 아트마켓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 <공연중매 프로젝트>, 그러니까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거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공동제작, 기획초청등 공연제작과 유통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유도하고, 실무자간 만남의 장을 통해 실질적인 아트마켓의 기능을 강화했는데요. 이번공연중매프로젝트는 경기권을 넘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대구경북지회, 대전충청세종지회 등 전국단위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국 공연예술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서 규모와 위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박성용 :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힘든 현 상횡에서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번 기회에 실질적인 아트마켓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박수영 :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
“부대행사로 <심포지엄>, 코로나 시대에 공연 예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전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공연장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굿즈에 대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규모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간식>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박성용 :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는 건가요?

▶박수영 : 네, 맞습니다. 오프라인 공연의 경우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약 하면 되는데요. 온라인에서는 12월 중순부터 공연 영상들을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권신 팀장에게 자세히 듣고 올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권신 팀장]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즐기기 위해서는요. 현재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는 <경기문화재단TV>에서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번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통해 예술단체들의 창작환경이 개선되고 공연유통이 활성화 돼서 문화예술계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내 다양한 예술 공연들이 있으니까요. 여러분들 모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그럼,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이번에는 코너속의 코너! ‘경기도 공공언어 대체어’ 시간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본어투 표현이나 외래어, 외국어 차별적 표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경기도에서 공공언어 대체어 114를 선정했습니다.

▶박수영 : 오늘의 표현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관철하다’는 (뜻을) 이루다, ‘관할’은 담당, ‘균열’은 금, ‘금회’는 이번, ‘내조/외조’는 (배우자의) 도움 등으로 반드시 바꾸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박성용 : 자, 꼭 바꾸어 쓰는 건 아니어도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는 단어들도 있죠?

▶박수영 : 네, ‘홈페이지’는 누리집, ‘할증료’는 웃돈, 추가금, ‘포탈’은 빠져나감, 세금 안 냄, ‘팩스’는 전송 등으로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오늘 배운 표현들도 기억하며 일상생활에서 적용해볼게요. 이번주 알려줘요 GGC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주 금요일날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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