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난 모습. <사진출처=경기도소방재난본부>
1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난 모습. <사진출처=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2명은 12층에서 추락해 숨졌으며, 2명은 아파트 옥상 계단으로 가는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구조된 6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1대와 소방력 94명을 투입해 5시 11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내부 리모델링 공사 중에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