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을 확인하고있다. <사진 = 김도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을 확인하고있다. <사진 = 김도하 기자>

(앵커)

이어서 인천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인천은 현재 2만4천700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도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 미추홀구 학익고등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마치고 현재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2교시 수학영역은 잠시 뒤인 12시 10분에 끝나고, 응시생들은 50분 동안 점심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어서 오후 1시 10분부터는 3교시인 영어영역 시험이 70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천지역 수험생의 1교시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늘(3일) 1교시 국어영역 결시자는 1천400여 명으로 결시율은 18.0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보다 약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앵커)

인천은 수능 당일인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나와서 비상이었다고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기자)

인천의 한 고3 학생이 오늘 0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오전 2시에 인천시의료원으로 긴급이송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A군은 인천의료원에 마련된 임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A군은 최근 며칠 전부터 미각과 후각을 느끼지 못해 어제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수능 전날인 어제 예비소집 때 학교를 방문해 같은 반 학생과 접촉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A군과 접촉한 같은 반 학생들은 정해진 시험실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 뒤 시험이 모두 끝나고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학익고등학교 앞에서 경인방송 김도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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