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인천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역 내 학대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설치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서구 왕길동에 설치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서구와 강화군 지역을 담당하며 아동학대(의심)사건을 조사하고 학대피해아동에게 필요한 보호조치 및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실시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시는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총 4개소(종사자 65명)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상담원 1인당 아동학대사례관리건수는 연간 60건에서 연간 47건으로 다소 줄어 더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종학 시 아동복지관장은 "학대로부터 아동을 지키는 일은 공무원의 역할이자 책임이다"며 "아동학대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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